충북 영동군에서 오는 9월 12일부터 한 달간 개최되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공식 주제가 ‘화합(Harmony)’이 발표됐다.
이번 주제가는 국악의 세계화와 전통음악의 현대적 해석을 담아낸 창작 국악곡으로, 국내 최초로 ‘국악’을 주제로 개최되는 영동국악엑스포의 상징성과 의미를 담았다. 우리의 소리로 과거와 미래를 잇고 희망과 화합을 이루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한국 민족 대표 소리인 ‘아리랑’ 멜로디를 차용해 세계인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태평소·장구 등 전통 국악기와 일렉트릭 기타 등 현대 악기의 조화를 통해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주제가의 작곡과 작사는 서울 지하철 환승음악 ‘얼씨구야’의 작곡가 김백찬 씨가 맡았다. 김 작곡가는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수상자로, 창작 국악의 저변 확대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노래는 엑스포 홍보대사이자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국악인 박애리 씨가 불러 판소리 특유의 창법으로 국악의 감성과 깊이를 더했다.
‘화합(Harmony)’ 주제가는 엑스포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민영치 음악감독은 “이번 주제가는 단순 테마송을 넘어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상징하는 작품”이라며 “주제가를 활용한 홍보영상과 SNS 콘텐츠 제작 등 다방면으로 국악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개·폐막식, 주제관 및 전시관 운영, 국악과 세계 전통음악 공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 행사명: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 기간: 2025년 9월 12일 ~ 10월 11일 (30일간)
- 총사업비: 162.9억 원 (국비 41.1억, 지방비 84.4억, 민자 37.4억)
- 장소: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촌 일원
- 관람객: 30개국 이상, 100만 명(외국인 10만 9천 명 포함)
- 내용: 전국 국악 및 세계 각국 전통음악 공연, 전시, 체험, 포럼
- 주최: 충청북도 (개최지 영동군)
- 주무부처: 문화체육관광부
cbkpnnews@naver.com
본 기사는 한국공보뉴스와의 계약없이 전문 또는 일부의 전재를 금합니다.
뉴스미란다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한국공보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kpnnews@naver.com) / 전화 : 1588-9974
- 정치/경제/사회
- 교육/문화/관광
- 보건복지/방재/환경
- 농수축산/산업/개발
- 스포츠/연예
- 읍면동/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