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7월 22일(화)부터 27일(일)까지 자치연수원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 천연염색 작가 안상균의 개인전 <여름, 물빛을 입다>를 연다.
안상균 작가는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개인전 <그래서 風流, 그래서 風流展>을 통해 천연 염색의 실험성과 깊이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전통 쪽 염색 기법을 활용한 면 티셔츠 60여 점을 선보이며, ‘입는 예술’이라는 실용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천연염색 공예의 예술적 확장 가능성을 조명한다.
모든 작품은 목화 소재에 ▲교염 ▲방염 ▲발염 등의 전통 천연염색 기법을 적용해 제작됐으며, 하늘과 바람, 물빛 등 여름의 자연을 모티프로 단순한 의복을 넘어 ‘풍경을 입는’ 예술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 교염: 끈으로 일부를 묶어 염색되지 않도록 하는 전통 기법
- 방염: 밀가루풀 등으로 염색을 막아 무늬를 내는 기법
- 발염: 염색 후 일부 색을 빼내어 무늬를 표현하는 기법
안 작가는 “자연을 느끼고, 색을 만들고, 그것을 입는 것. 이 세 가지가 연결되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기간 중 7월 26일(토)에는 전통 쪽 염색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회차당 선착순 10명 내외로 참여 가능하다. 관람객은 안상균 작가와 함께 직접 천연염색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23일(수)은 낮 12시부터 시작된다. 기타 상세 내용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시장 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청주공예협회(010-2333-630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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