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연극제 4관왕에 빛나는 극단 청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5년 지역대표예술단체로서, ‘꿀잼연극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악극 <울어라 열풍아>"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6월 27일(금)부터 28일(토)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전통 악극의 정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감동적인 무대로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눈물과 웃음의 무대, 악극의 전설이 다시 태어나다”
<울어라 열풍아>는 극단 청사의 창단 39주년을 기념하는 대표작으로, 일제강점기 청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젊은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민중의 저항, 시대의 아픔을 담은 창작 악극이다.
주인공 ‘유석훈’은 경성국제대학에 재학 중인 수재이자 지역에서 손꼽히는 자산가 집안의 자제로, 청주 명월관에서 운명처럼 팔방미인 ‘연산홍’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연산홍이 친일가문 출신이고, 유석훈이 독립군 후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두 사람은 시대의 벽 앞에서 사랑을 가로막히는 운명에 놓인다.
이 작품은 “울어라 열풍아”, “대지의 항구”, “무너진 사랑탑” 등 20여 곡의 전통가요와 함께 7인조 라이브 악단의 연주, 무용단의 화려한 군무로 구성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최주봉 출연… 악극의 살아있는 전설이 무대에 선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국민배우이자 ‘악극의 전설’로 불리는 최주봉 배우가 주인공 유석훈의 아버지 역으로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전원일기>의 ‘쿠웨이트 박’으로도 친숙한 그는 이번 공연에서 중량감 있는 연기로 작품의 중심을 잡는다.
연출은 극단 청사 대표 문길곤이 맡았으며, 작가는 강병헌, 출연진에는 이은희, 정수현, 이종진, 정아름 등 극단의 주요 배우진과 무용단, 악단 포함 총 30여 명이 참여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청주에서 만나는 고품격 악극… 예매는 인터파크·공연세상 통해
- 공연일정: 6월 27일(금) 19:30 / 6월 28일(토) 15:00, 19:00
- 공연장소: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 입장료: VIP석 70,000원, R석 60,000원, S석 40,000원
- 예매처: 인터파크, 네이버, 공연세상(1544-7860)
- 문의: 043-255-7774
이번 연극의 주최는 청주시, 주관은 극단 청사, 후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맡았다.
극단 청사 측은 “부모님 세대에게는 청춘의 기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시대를 이해하는 감동을 줄 수 있는 무대”라며 “눈물과 웃음, 그리고 삶의 위로를 모두 담은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cbk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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