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지역 1만여 명 참여…노동자·입점업주·시민 연대 확대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원회가 지난 5월 1일부터 시작한 ‘홈플러스 살리기 국민대회’ 후속 전국 서명운동이 5월 28일 기준 총 10만 3,622명의 참여를 기록하며 시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이 중 오프라인 서명은 8만 9,370명, 온라인 서명은 1만 4,252명으로 집계됐다. 대전세종충청지역에서는 1만 259명이 서명에 동참해 지역 내 노동자와 입점업주, 시민들의 결집을 보여줬다.
이번 서명운동은 안수용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의 무기한 단식과 함께 시작돼 전국 100여 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27일간 진행됐다. 9만 명에 달하는 오프라인 서명과 온라인 서명을 합쳐 10만 명을 넘는 시민이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해 뜻을 모은 셈이다.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번 서명운동이 단순한 경제적 현안 대응을 넘어 투기자본의 무책임한 경영 행태에 대한 사회적 문제 제기임을 강조했다. 이들은 “투기자본은 이익은 사유화하고 손실은 사회화하는 구조를 반복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국민적 경고의 메시지”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동대책위원회는 홈플러스를 살리기 위한 유일한 해법으로 MBK 파트너스의 자구 노력과 직접 투자를 제시하며, 국회에 홈플러스 관련 청문회 개최 결의안을 신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서명운동은 홈플러스 노동자와 입점업주, 시민들의 연대와 결속을 바탕으로 사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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