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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는 5월 20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일하는 밥퍼’ 사업의 전통시장 중심 확대·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도내 11개 시군 전통시장 상인 대표를 비롯해 충북기업진흥원, 충청북도사회서비스원, 충북신용보증재단, 충북상인연합회, 일하는 밥퍼 운영사업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주 육거리시장, 두꺼비시장, 사창시장 등에서 기존에 ‘일하는 밥퍼’ 작업장을 운영해온 관계자들이 참여해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전통시장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간담회 주요 안건으로는 △1시군 1전통시장 작업장 개소 추진 △전통시장 내 일손 수요와 연계한 일감 확보 방안 △도정 현안과 연계한 홍보 전략 등이 다뤄졌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연계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온누리상품권 활용을 통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까지 일 2,000명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하는 밥퍼’ 사업은 60세 이상 어르신과 사회참여 취약계층이 농산물 손질, 공산품 단순 조립 등 소일거리를 통해 지역 내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충북도의 중점 정책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5월 16일 기준 도내 총 106개소(경로당 63개소, 기타 작업장 43개소)에서 일평균 약 1,300명의 어르신과 장애인이 참여하고 있다.